새누리당 재집권 저지에 민주새력 대단결 호소 예정
대선을 12일 앞두고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가 '비상시국회의'를 출범하고 대국민 호소에 나선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의 지지율이 박근혜 새무리당 후보에 뒤지고 안철수 전 후보의 결합시기가 늦어지면서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원로들이 민주진영의 대단결과 대국민 지지 호소, 젊은층의 투표참여 등을 독려이 나선 것.
광주전남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오는 7일 오전 11시 광주 금남로 와이엠시에이(YMCA) 무진관에서 비상시국회의를 출범하고 대선 막판 새누리당 재집권저지 활동에 돌입한다.
특히 민주진영 등 범야권진영은 안 전 후보의 지원이 대선 막판 문 후보 지지율에 큰 영향을 줄것으로 보고 있으나 안 전 후보는 6일 오후까지 지원시기 방법 등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도 '비상시국회의' 가동을 앞당기고 있다.
또 호남지역의 경우 새누리당이 20% 득표율을 목표로 전방위적으로 공세를 취하고 있는 것도 광주전남지역의 민주 진영과 범야권의 대단결을 압박하고 있다. 여기에 안 후보의 후보사퇴에 따른 부동층 흡수와 젊은층의 기권표 방지 활동도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광주전남은 시민사회단체와 민주당 그리고 안 전 후보 지지모임을 중심으로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이미 지난 4일 안철수 광주전남 지지모임인 시민정책포럼은 문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적으로 선언한 바 있다.
한편 이날 광주전남 비상시국회의가 이번 대선에서 '캐스팅 보드'를 쥐고 있는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에 대한 '광주 메시지'가 나올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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