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ㆍ신안 4월 보선 입지자들 물밑 행보 분주
무안ㆍ신안 4월 보선 입지자들 물밑 행보 분주
  • 정거배 기자
  • 승인 2007.01.19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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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면담,지역 여론 탐색...내달 중순 이후 윤곽 예상
무안ㆍ신안지역은 한화갑 민주당 전 대표의 의원직 상실로 오는 4월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는 입지자들의 물밑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지금까지 거론되고 있는 인물은 재경신안향우회장을 맡고 있는 김유배 전 청와대 노동복지수석과 이재현 전 무안군수,노인옥 무안 현대영농조합법인 대표, 김성철 전 국민은행 부행장 등이다.

이밖에 이윤석 전 전남도의회 의장과 박석무 전 의원, 정해균 전남도 감사관도 오르내리고 있다.

하지만 이들 입지자들은 고건 전 총리의 대선 불출마 선언과 정계개편이 임박한 시기여서 조심스런 행보를 하고 있다.

지난 12일 의원직 상실이후 처음으로 목포에 내려온 한화갑 전 의원은 신안군의원들과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도 “지역을 위해 좋은 인물이 공천을 받았으면 한다”는 원론적인 수준의 언급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지난 연말부터 김성철씨와 노인옥씨 등 일부 인사들은 자신의 주변 인물들과 접촉하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4년 14대 총선 때 출마한 바 있는 김성철씨는 지난 연말부터 무안과 서울을 오가며 사실상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또 김대중 정부에서 청와대 노동복지수석을 맡았던 김유배 남도학숙원장도 지난 15일 서울 동교동을 방문, 김대중 전 대통령과 면담을 통해 4월 무안ㆍ신안 보선 출마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역정가에서는 정계개편을 앞둔 시기 등을 감안 했을 때 2월 중순을 전후 해 후보들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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