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백나무 숲,아토피 등 환경성질환 치료 적합
편백나무 숲,아토피 등 환경성질환 치료 적합
  • 정은동 기자
  • 승인 2012.11.22 15: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흥 우드랜드 등 환경성질환 예방행사 관심
장흥우드랜드를 비롯해 전남지역 편백 치유 숲에서 아토피를 비롯한 다양한 환경성질환 예방 행사가 열리고 있다.

한 해 60만명 이상 방문객이 찾아오는 장흥 편백 치유 숲 우드랜드에서는 지난 6월부터 광주․전남 아토피 질환이 심한 초등학생 및 부모를 대상으로 한 2012 아토피 캠프를 시작으로 힐링체험, 아토피 건강강좌, 알레르기 검사 등 10회에 걸쳐 2천700여명을 대상으로 치유행사를 실시했다.

또 전국 최고의 삼림욕 장소로 각광받고 있는 장성 축령산에서는 매년 8월 개최되는 축령산 산속축제를 비롯해 숲 자원을 활용한 숲속 한방체험, 산소마시기 등 환경성질환 예방프로그램을 추진해 1천여 명의 방문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처럼 전남 치유 숲에 방문객들이 늘어나는 이유는 최근 도시화․산업화의 영향으로 고혈압 등 만성질환과 아토피 등 환경성질환이 늘어남에 따라 산림 치유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점차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7월 산림자원연구소에서 전남 치유의 숲을 대상으로 피톤치드와 음이온 등을 조사한 결과 전남도내 치유의 숲에서 공기비타민이라 불리는 음이온이 도시 공기보다 10배 이상 높게 측정됐다.

또 숲에서 아토피와 호흡기에 좋은 알파피텐과 베타피넨, 항균작용을 하는 사비넨 성분을 다량 포함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알려지면서 환경성 질환 환자나 가족들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한편 전남도는 내년 한국마사회 특별적립금 지원사업 공모에 ‘자연치유의 땅, 전남 남도숲 치유캠프 운영’ 사업계획서를 신청했다.

이 사업을 통해 기존 교육체험 위주에서 벗어나 숲속 명상치유, 건강식단 체험, 숲길 걷기 등 전문 자연치유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