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사슴 2마리도 함께 키워 가학산 휴양림 명물로 등장
등산객을 할퀴며 골칫거리로 생포됐던 해남 가학산 원숭이가3개월만에 고향 해남으로 돌아왔다

"해남이"란 이름으로 가학산으로 돌아온 원숭이는 1월15일 지난
야생시절 정담게 지내던 삽살개 "효리"와 등산객 해남이를 보러
일부러 이곳을 찾은 이들의 환영을 받으며 자신의 막사에 둥지를
틀게 된것,
지난 3개월동안 일산 테마주주동물원에서 사람들과 어울리는
친화훈련,밀폐공간 적응훈련 등을 통해 순한 새색시가 되버린
"해남이"는 이곳 가학산에 마련된 막사에서 새원숭이와 합사를
하게 된다
해남군이 1,800만원을 들여 지은 막사에는 지난주 "남원이"
<숫컷,13세>가 미리 들어와 해남이를 맞았는데 두 마리가
잘 적응했을 경우 해남 가학산의 또 다른 볼거리로 등산객들과
관광객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해남군은 원숭이 막사옆에 계곡면 용계리 윤중하<58>씨로부터
기증받은 꽃사슴 암수 2마리도 함께 키울 계획이어서 가학산
휴양림의 명물이 될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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