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순]병원선 운영 국비지원 요청
[주영순]병원선 운영 국비지원 요청
  • 인터넷전남뉴스
  • 승인 2012.11.1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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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부터 지원 중단돼
새누리당 주영순 의원은 신안 등 섬주민 의료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병원선에 대해 4개시도 운영비 47억7천300만원의 국비지원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주영순의원은 지난 8일 경제부처 부별예산심사에서 “약국조차 없는 섬 지역 주민들은 감기약을 사려고 해도 1주일에 한번 오는 정기선을 기다려야 하거나 사비를 들여서 배로 이동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며 “병원선을 운영하고 지자체는 전부 평균 이하의 열악한 지방자립도 지역을 감안해 국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지난 1977년부터 운행하고 있는 병원선은 2002년까지는 국비 50%가 지원됐지만 지난 2003년부터 병원선을 운영하는 전남 등 4개 시도에만 운영비를 지원하는 것은 형평에 안맞는다는 이유 등으로 국비지원을 중단하고 있다는 것.

박재완 기재부장관은 선박을 마련하는 것은 정부지만 운영하는 것은 지자체라고 답변한 것에 대해 주 의원은 “병원선은 단순히 진료를 위한 선박이 아니라 섬 주민들의 생명선”이라면서 “국민건강의 책임주체가 국가인 만큼 국비지원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병원선은 인천 1척, 충남 1척, 경남 1척, 전남 2척 등 총 5척이 275개의 섬지역을 운항하고 이로 혜택을 받는 섬 주민이 4만3,744명이라고 주영순의원실은 설명했다.

특히 전남의 경우는 전체 도서지역의 68%인 187개 섬 1만7천893명을 대상으로 병원선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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