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화재원인 조사․저감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전남도소방본부는 한국전기안전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와 전기화재 원인 조사와 저감을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전남도내 최근 5년간 전기로 인한 화재 건수는 2천276건으로 이로 인해 55명의 인명피해와 174억 2천9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는 전체 화재의 21.6%를 차지하는 것으로 다른 화재 원인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전남소방본부는 이번 전기안전공사와의 협약을 통해 전기화재 원인 규명 합동조사 및 전기화재 줄이기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화재 취약시설 및 위험요인 사전제거를 위한 합동점검, 태풍․홍수 등 대규모 자연재해 시 상호 협력 강화,재난 취약계층 안전점검 관련 정보 제공 및 봉사활동 협력 등에 나선다.
특히 겨울철 주택 전기화재는 재난 취약계층의 전기시설 노후화가 가장 큰 원인으로 밝혀진 만큼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재난 취약계층인 독거노인․장애인․7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대상자들을 대상으로 전기화재 예방 안전점검과 수리 등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전기안전공사에서는 재난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점검 불량 대상 정보와 물품을 소방기관에 제공한다.
소방서에서는 전문가로 수리 봉사대를 구성해 대상물을 직접 방문,전기시설을 무료로 수리해주고 소화기구 등을 직접 보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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