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농어업유산지정제도 관련 관련 지자체, 전문가 워크숍 개최
완도군은 지난 7일과 8일 청산면사무소에서 지자체 공무원, 농어촌공사 업무담당자, 전문가,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자원을 활용한『농어업유산지정제도』관련 지자체와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했다
농림수산식품부 주관으로 이뤄진 이날 행사에는 신규로 도입한 농어업유산제도의
주요내용과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열린 토의를 가졌다.
첫째날은 농림수산식품부 김경두 사무관으로부터 농어업유산의 지정과 관리에 관한
고시안을 시작으로,농어촌연구원 박윤호 박사의 농어업유산 지정기준. 일본의 세계
농업유산 사례를 통해 농어업유산이 지역발전에 미치는 파급효과에 대한 연구발표가
있었다.
이어 (주)명소 황길식 박사의 청산도 구들장논의 농어업유산 가치 와 향후 농어업유산 지정을 위한 민/관의 준비과정. 활용 계획 등에 관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둘째날은 청산도 구들장논 현지답사를 통해 일반 계단식논(다랑이논)과의 차별적
특징인 온돌구조, 상/하부 통수로와 배수통수로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희소가치와
농업가치를 참가자들이 몸소 경험했다.
이 진 부군수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곳 청산도에 오심을 진심으로 환영
하며 이 행사를 계기로 그동안 중요하게 인식되지 못했던 국내 농어업유산을 국가
차원에서 보전 관리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완도군은 청산면에 분포한 구들장논이 독특한 농업 유산가치를 정립함으로써,단기적
으로 국내 농어업 유산제도 선정을 통해 체계적으로 보전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세계중요농업유산제도 (GIAHS) 인정을 통해 농업자원의 다원적
가치를 확산할 필요를 인식하고, 2014년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개막에 맞춰 국가중요
농어업유산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주민, 전문가, 행정의 지속적인 협력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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