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의원 7명,기업도시사업 추진 이유 내세워 홍콩도 방문
무안군의원들이 기업도시 사업과 관련 중국을 방문하는 것을 두고 관광성 외유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무안군의회 의원 7명을 전원은 15일부터 19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중경시 등 중국을 방문하기로 한 것.
중국방문단에는 기자 1명과 의회사무과 직원도 가게 되며 총 2천200만원의 예산이 들어간다.
하지만 기업도시 추진을 위한 투자유치사업은 집행부인 무안군에서 추진 중이고 지난해에도 무안군의회 의장단이 같은 목적으로 중국을 방문 한 적이 있어 관광성 외유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더구나 4박5일의 방문 일정 가운데 홍콩에서 2박3일 동안 머무는 등 기업도시 관련 방문이 아니라 국민 세금으로 관광을 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목포경실련 무안군민회(회장 김명진)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집행부의 견제기구로서 무안군의회가 그동안 기업도시와 관련해서 자기 역할을 충실해 해왔는지를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기업도시에 관해 주민들이 궁금해 하는 많은 점들을 집행부를 상대로 0속시원하게 묻거나 따지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또 “무안군의회 의원 전원이 갈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연초부터 의원 전원이 참여하기 위해 자리를 모두 비운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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