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농산물 대체효과 기대

신안군이 지난해부터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신안군농업기술센터가 공동으로 틈새작목 지역대표 브랜드인 땅콩재배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신안땅콩 재배면적은 30여ha로 지난 해 11ha보다 2.7배정도 늘어났으며 내년에는 50ha까지 확대하고 연차적으로 100ha까지 확대 전국 제일의 명품땅콩 주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신안군은 올해 58톤의 알땅콩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하고, 볶음땅콩은 250g/4개(1kg/박스), 알땅콩은 1. 3kg 소포장 브랜드로 판매할 계획이다.
판매가격도 현재 시장에서 kg당 20,000원을 웃돌고 있으나 홍보차원에서 알땅콩은 kg당 15,000원, 볶음땅콩은 20,000원 기준으로 판매한다.
올해 총 생산액은 10a당 200kg 생산을 기준으로 300만원의 조수입을 올 릴 수 있어 총 9억여원의 소득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또 대파 등 수급불안정 품목을 대체하는 성과를 거두면서 내년에는 싹나물용 땅콩을 생산할 수 있는 국비 5천만원까지 확보했다.
신안땅콩은 맑은 공기와 풍부한 햇볕,바닷바람까지 맞고 자라 고소하고 맛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땅콩시범단지 표영득 회장(62)은 "신안에서 재배한 땅콩은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고 말했다.
신안군농업기술센터는 신안땅콩 주산단지 기반조성이 정착될 수 있도록 내년에는 전면적 기계화와 너구리 등 유해조수를 퇴치할 수 있는 태양광전기목책기도 확대 보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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