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목포카누장서 수상레저․고싸움 놀이시연
오는 3일 전남 목포카누장에서 2012 영산강 수상레저스포츠 대회와 고싸움놀이 시연행사가 열린다.이번 행사는 영산강 수변 경관을 활용해 수상레저스포츠 경기를 펼침으로써 지역 청소년 및 대학생들에게 건전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잘 정비된 영산강에서 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래프팅,카약,딩기요트 등 경기와 영산강 뱃길 뗏목체험행사를 실시해 레저스포츠 문화를 정착시켜나갈 계획이다.
수상레저 경기는 래프팅의 경우 30척이 참여해 1척당 8명이 탑승하고 본선진출 9팀을 선정한 후 경기를 치러 상위 3팀을 선발한다.
카약은 20척이 참여해 1척당 1인이 탑승하고 본선 진출 6팀을 선정한 후 경기를 치러 상위 3팀을 선정하며 딩기요트는 4척이 참여하는 1인승 경기로 진행된다.
뗏목 체험은 영산강 줄기타기 체험행사로 진행,무안 청호나루터에서 목포 카누경기장까지 약 8㎞를 운행구간으로 하고 1척당 6~7명을 체험인원으로 2척을 운항한다.
또한 전통 민속놀이로 가장 남성적인 기상과 멋이 깃들어 있는 고싸움놀이를 실시해 관광객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고싸움놀이는 격렬한 남성 집단놀이로서 한해의 풍요를 기원하는 농경의식의 한 형태로 마을 사람들의 협동심과 단결력을 다진다.
2개의 고가 서로 맞붙어 싸움을 벌인다고 해서 고싸움이라고 부른다.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33호인 광주 남구 ‘칠석동 고싸움놀이 보존회’가 시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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