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2일부터 이틀간, 고산학의 모색과 정립 위한 강연
완도군은 고산학회와 공동으로 내달 2일부터 3일까지 완도 문화예술의 전당과 보길도 윤선도 유적지에서“고산학의 모색과 정립”이라는 주제로 고산학술제를
연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학술제는 고산 윤선도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삶과 사상이
새롭게 조명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고산 윤선도 선생은 조선중기 정치와 사상계의 위대한 학자이자 호남가단의 중심
인물로 <오우가><어부사시가> 등 최고 수준의 작품을 배출한 뛰어난 문학가이자
음악에도 조예가 깊었던 예술인으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첫째날은 고산 윤선도의 문학세계라는 주제로 권두환 서울대 교수의 기조발표 후
*고산 한시의 공간과 미적 특질(박종우 고려대)*윤고산 원림의 다층적 경관 해석
(이행렬 상명대) *공재 윤두서에 대한 회화사적 고찰(김선옥 성균관대)이란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펼쳐진다
둘째날은 보길도 윤선도 유적지를 답사해 고산선생의 대표적인 정원 세연정과
곡수당, 낙서재,동천석실 등 뛰어난 조형미학을 지닌 건축가로서의 고산선생의
발자취를 재조명하게 된다.
김종식 완도군수는“이번 학술제를 통해 그동안 근거없는 오해를 불식시키고 고산
선생의 삶과 사상이 새롭게 조명되는 계기가 마련될것”이라며“고산 선생의 문예와
사상에 관심있는 분들이 많이 오셔서 자리를 빛내 주시고 격려해 주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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