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자생적 모임' 강조
‘광주전남시민정책포럼’(약칭 시민포럼)이 23일 화요일 오후 3시 광주 서구 치평동 엔지오센터에서 창립대회를 가졌다. 이날 ‘시민포럼’은 광주․전남지역의 학생과 청년, 여성, 농민, 학계, 시민사회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와 평범한 시민들이 참여해 정책을 제안하고 지역발전을 모색하게 된다.
이날 창립대회에서는 공동대표단과 운영위원을 선임하고, 연구모임을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하승창 안철수 후보 진심캠프 대외협력실장이 초청강사로 참석해 ‘한국정치의 혁신과 광주․전남민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했다.
‘시민포럼’을 준비해온 박미경 준비위원장은 “시민포럼은 안철수 현상에 주목하는 시민들의 자생적인 연구모임으로 누구라도 회원이 되어 활동할 수 있다”며 “포럼 내에 다양한 분야의 연구모임을 만들어 대한민국을 변화시킬 새로운 정책을 제안하고, 지역발전도 이끄는 보통사람들의 마당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시민포럼’은 학계 정책전문가들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광주전남진심포럼’과는 서로 긴밀히 협조하며 보완적인 관계를 유지할 것이다. ‘진심포럼’의 공동대표인 조정관 전남대 교수도 창립대회에 참석해 연대의 말을 전했다.
이같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정책제안단체 창립 움직임은 전국에서 광주․전남이 처음이다. 이번 창립을 계기로 안철수 현상에 주목하는 전국의 유사한 단체들이 태동하게 되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민포럼’은 창립과 함께 광주 치평동 상무지구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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