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산업 활성화 위해 100% 쌀로 빚은 전통주 육성 강조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22일 “도내 유독물 영업장에 대해 환경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유독물 취급,저장 실태 점검을 철저히 해 구미 불산 유출사고와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박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장토론회를 갖고 “1개 기업이 돈벌이를 위해 벌인 실수는 공기나 물, 땅을 오염시켜 30년이나 많게는 50년 넘는 재앙이 될 수 있다”며 “기업들이 기업하기 좋은 공간을 만들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환경문제만큼은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통 막걸리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100% 국내산 쌀로 빚도록 유도해야 한다”며 “단순한 계도차원에서 벗어나 전통주 평가 시 평가 항목에 이를 반영해 전남산 우수 전통주에는 외국산 밀가루 등이 원료에 포함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박 지사는 또 “친환경농수축산의 메카로서 위상을 확립하고 관광소득 증대를 위해 주요 관광지 곳곳에 유기농식당을 전문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통해 전남에서 생산된 유기농 식품을 관광객들에게 제값(고가로)으로 판매하면 농민 소득 증대에도 보탬이 되고 친환경농수축산업의 메카 입지를 더욱 굳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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