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컨테이너 물동량 큰 폭 증가
광양항 컨테이너 물동량 큰 폭 증가
  • 강성호 기자
  • 승인 2012.10.14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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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6만 4천TEU 기록, 전년보다 14% 늘어
광양항의 9월 중 컨테이너 물동량이 18만 7천TEU를 기록, 지난해 같은 9월(16만 4천TEU)에 비해 2만 3천TEU(14.3%)가 늘었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 중 수출입 화물은 16만 1천TEU로 13.3% 늘었고 환적화물은 2만 6천TEU로 36.5%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 9월까지 컨테이너 물량 누계 실적은 159만 3천TEU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156만 5천TEU)에 비해 1.8% 늘었다.

이는 전자제품의 동남아 및 중동지역 수출물량이 늘고 석유화학 제품의 중국 수출이 증대된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머스크와 한진해운, 고려해운 등 대형 선사의 환적물동량이 늘었다.

또 수출입 화물의 해상 운송로를 다변화하기 위해 그동안 꾸준히 노력한 결과 올해 서러시아항로, 중동항로, 동남아항로가 새로 개설돼 물동량 증대에 한 몫을 하고 있다.

이인곤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그동안 수출 중심항인 광양항의 물동량 확보가 쉽지 않았으나 선사들의 신규 항로 개설이 증가 추세여서 연말까지 수송 물동량의 점진적 증가가 예상된다”며 “이후로도 광양시, 항만공사와 함께 서로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 물동량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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