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순]목포 버스터미널 침수는 예견된 관재
[주영순]목포 버스터미널 침수는 예견된 관재
  • 정거배 기자
  • 승인 2012.10.11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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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프장 제기능 못한 것이 원인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주영순의원은 지난 8월말 태풍으로 목포상동 터미널 일대가 침수된 것은 예견된 관재라고 지적했다.

주의원은 11일 영산강유역환경청 국정감사에서 목포도심의 상습 침수지역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주의원은 “목포시 상동 버스터미널 도로침수 피해는 빗물 펌프장의 용량이 부족하여 배수처리에 한계가 원인”이라면서 “30년 빈도로 설계된 펌프장이 현재 기상상황과 맞지 않아 제기능을 발휘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펌프장의 용량과다로 빗물이 제때 배수되지 못하면 하수와 도로노면에 있는 오염물질이 혼합해 수질오염을 초래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주 의원은 “환경부에서 하수범람으로 인한 침수피해를 저감하기 위해서 침수피해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목포는 신청되지 않았다”며“지금 영산강청에서 하고 있는 합류식 하수도 월류수 사업에 침수대책을 포함하여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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