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 방식-국민참여경선,여론조사,후보간 담판순
12월 18대 대통령선거와 관련 광주·전남에서는 야권단일후보로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지지도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사실은 광주MBC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여론조사 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광주·전남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면접방식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야권 단일후보 지지도에서 안철수 후보가 55.3%를 기록해 31.0%의 지지를 얻은 문 후보를 24.3% 포인트 앞섰다.
광주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58.6%로, 문재인 후보 25.8%를 크게 앞섰고,전남에서도 안철수 52.1%, 문재인 36.1%를 보였다.
단일화 방법과 관련해서는 국민참여경선이 51.3%로 가장 높았고 여론조사 23.1%, 후보간 담판 17.2% 순이었다.
새누리당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후보 간 가상 3자대결 지지도 조사에서는 안 후보 52.0%, 문 후보 29.1%, 박 후보 8.7%로 나타났다.
박근혜 후보 대 문재인 후보간 가상대결에서는 문 후보 73.6%, 박 후보 12.7%였으며 박근혜 후보 대 안철수 후보간 대결에서는 안 후보 78.8%, 박 후보 8.8%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5%였다.
이에 앞서 전남일보가 지난달 24일부터 이틀 동안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공공데이터센터에 의뢰해 광주·전남 시·도민 1000명(광주 500명, 전남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무소속 안철수 후보 등 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통령 선거 지지율 조사에서 안 후보 53.5%, 문 후보 36.0%, 박 후보 10.5% 순으로 조사됐다.
문 후보와 안 후보의 범야권 단일화 적합도 질문에는 안 후보가 57.5%로 문 후보 42.5%보다 15.0% 포인트 앞섰다.
범야권 후보 단일화의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는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78.2%로 압도적이었다.
단일화 방식으로는 여론조사와 국민참여경선 혼합방식이 31.3%로 가장 높았고 전체 여론조사 방식(25.5%), 국민참여경선 방식(21.8%), 담판을 통한 한쪽 후보 양보방식(21.4%) 순으로 나타났다.
박 후보 대 문 후보 양자대결은 12.6% 대 87.4%, 박 후보 대 안 후보 양자대결은 12.0% 대 88.0%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3.10% 포인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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