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농수산물 수도권 직거래 행사 188억 매출
전남 농수산물 수도권 직거래 행사 188억 매출
  • 정은동 기자
  • 승인 2012.10.0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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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 서울광장 등 작년보다 24% 늘어나


추석 성수기를 맞아 최대 소비처인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전남 농수축산물 마케팅을 펼친 결과 지난해보다 24% 늘어난 188억 원의 판매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서 개최된 주요 직거래 행사는 나눔가득 서울장터, 강동구 양지․고덕시장, 노량진 근린공원, 어린이재단, 정부청사 등 53회의 도 주관 행사와 여수시의 강남구청 행사 등 수도권 자매결연 구청과 도내 시군이 합동으로 52회 행사가 개최됐다. 이를 통해 총 89억 원의 매출을 울렸다.

지난달 19일부터 23일까지 있었던 서울장터에서는 전체 매출액 76억 원 중 전남이 36%를 차지하는 28억 원의 매출을 올려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더구나 나주배, 돌산갓, 굴비, 젓갈, 해조류 상품은 조기에 매진되는 품귀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나주에서 참여한 유기농 나주배 최종석 대표와 장성 북하특품사업단의 정병준씨는 “5일 동안 한번도 제대로 점심을 먹을 시간이 없었지만 제품 판매가 잘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또 8월부터 추석 한가위 특선집을 제작해 수도권 향우기업,관공서 등 200여 곳에 대한 방문판매 결과 서울전통시장 상인연합회에서 굴비 5천100두름과 서울시에서 나주배 500박스,굴비 100두름 등 85곳에서 총 13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신세계이마트, 삼성 홈플러스, 농협 하나로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와의 제휴행사로 20개 점포에서 41억 원의 햅쌀․굴비․과일 등 제수용품 및 선물용 상품을 판매했다.

이와는 별도로 남도장터․G마켓․옥션․11번가를 포함해 TV홈쇼핑․아시아나클럽, 동원몰 등 전남 농수특산물관의 온라인 판매를 통해 45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시군별로는 전복․멸치 등을 대량 판매한 완도군이 최고 매출 42억원을 올렸고 굴비와 모싯잎 송편이 인기를 끈 영광군이 38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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