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공무원노조<위원장 허동조>가 관내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
나기를 위해 김장배추 1,000포기를 제일교회 푸드뱅크에 전달했다.

잉여식품을 저소득층 등 어려운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는 제일교회 푸드뱅크 사업팀은 전달받은 배추로 김장을
담아 불우이웃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완도군공무원노조는 지난해 합법노조로 출발해 전남에서는
최초로 단체교섭을 원만하게 타결 짓기도 했다는 것.

특히 지난해 단체교섭에서는 조합원들의 후생복지를 위해
복지카드 도입 등을 이끌어 내면서 건전한 노사문화 정착에
큰 틀을 만들어 가고 있다.

또 400여조합원들은 공무원노조가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가깝게 다가 가는 길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동조 위원장은 공무원들이 노조를 한다는데 반감을 갖고 있는
주민들이 많아 이기적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소외받는 계층에
베푸는 활동을 찾게 됐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