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대선 앞둔 명백한 야당탄압,표적수사’
[박지원]‘대선 앞둔 명백한 야당탄압,표적수사’
  • 인터넷전남뉴스
  • 승인 2012.10.01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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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구속 기소 관련...‘정치검찰에 경악.진실 밝히겠다’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는 검찰이 자신을 저축은행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 것과 관련, 대선을 앞둔 명백한 야당탄압이자 표적수사라고 주장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지난주에 ‘자신의 입장’이란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일부 언론보도에 의하면 지난 4월부터 6개월간, 구체적으로 보도된 날로부터 92일만에 검찰이 기소했다”며 언론에 처음부터 보도된 내용이나 검찰의 기소내용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분명하게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은 구속된 솔로몬저축은행, 보해저축은행 등의 관계자들을 매일 검찰청에 불러 강압수사를 하여 최대‘5억1천만원’까지 언론에 흘려서 보도가 됐으나 최종 기소한 금액은 ‘8천만원’이다”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것만으로도 명백한 야당탄압이자 대선을 앞두고 야당 원내대표 죽이기용 표적수사라고 규정하지 않을 수 없다.”며 “검찰의 기소 내용인 ‘솔로몬저축은행 회장 임석으로부터 불법정치자금 2천만원 수수’는 제가 받은 것이 아니라 ‘측근에게 줬다’는 것이지만, 당사자는 ‘검찰 조사과정에서 대질심문을 할 때 처음 만났다’며 금품수수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 2010년 6월경 보해저축은행 대표 오문철로부터 3천만원 수수’, ‘2011년 3월. 보해저축은행 대주주 임건우로부터 3천만원 수수’라는 기소 내용에 대해서도 저는 ‘안 받았다’는 증거를 갖고 있다.”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그는 “정치검찰은 언론을 교묘히 활용하고 있다”며 “터무니없는 허위사실은 언론의 보도가 활발한 시기에 흘리고 헛발질 수사로 국민의 비난이 예상되는 수사결과는 언론보도가 지극히 제한된 추석 연휴를 앞두고 발표하는 정치검찰의 행태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은 지난 28일 저축은행 2곳에서 불법 자금 8천만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로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를 불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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