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50억 투입...관광객 편의 기대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지역이자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신안군 홍도에 여객선터미널이 새로 준공됐다.홍도 여객선터미널은 전남도가 국비 50억원을 지원받아 지난 2010년 12월 착공해 3년여만에 완공하게 된 것.
부지 1천403㎡에 건축 연면적 1천908㎡의 지상 3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로 시공은 송촌종합건설(주),감리는 (주)화신종합기술단 건축사무소에서 맡았으며 대합실과 매표소, 사무실 등을 갖췄다.
27일 현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배용태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홍도항 여객선터미널이 이 지역 발전은 물론 도의 해양관광산업 활성화에 매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도해에 흩어져 있는 여러 섬을 권역별로 묶어 테마별로 다양하게 개발하고 특히 신안 지역은 지중해에 버금가는 관광지로 가꿔나가겠다”고 밝혔다.
목포에서 115㎞, 흑산면 소재지에서 22㎞ 떨어진 홍도는 다양한 모습을 한 홍갈색 바위산과 부속 섬으로 이뤄졌다.
풍란을 비롯한 545종의 희귀한 식물, 54종의 새와 233종의 어류가 다양하게 분포돼 지난 1965년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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