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경계를 넘나들며 뛰었다
죽음의 경계를 넘나들며 뛰었다
  • 정오류
  • 승인 2007.01.05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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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주익의 영웅 황영조 강진 다산 강좌에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의 영웅 마라토너 황영조씨가 지난 5일
137회 강진다산강좌 강사로 초빙"정상의 길"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새해를 맞아 처음 개최된 강진다산강좌에는 마라톤 동호회원,
사회단체,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건강과 체육에 대한
관심으로 큰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황영조씨는 강연에서 정상의 길은 아무나 가는 길이 아니다
정말로 버릴것 다 버리고 사선을 넘나들며 죽도록 노력해야
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어떤 분야든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상을 향해 가다 80/90%
선에서 중도 포기해 정상을 밟지 못한 경우가 많다고 말하기도 했다

강원도 삼척 태생인 황 감독은 어린시절 가난으로 버스 통학을
못하고 뛰거나 자전거로 먼길을 통학하며 단련된 체력이 운동을
하게된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현재 고려대학교대학원 스포츠사회학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 마라톤팀 감독을 맞고 있는 황감독은 지난해 10월
강진에서 황영조배 마라톤대회를 개최하면서 강진과 인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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