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 잇따라...전남도교육청 착공
전남도청 소재지인 남악신도시에 올해 아파트와 유치원 등 교육기관과 주요관공서가 입주할 예정이어서 활기를 띨 전망이다.
전남도에 따르면 오는 3월 남악신도시에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 등이 개교를 함에 따라 ‘나 홀로 도청’이라는 그동안의 오명을 벗게 됐다고 밝혔다.
남악신도시 건설사업은 오는 2019년까지 목포시 석현동과 무안군 삼향면,일로읍 일원 440만평 면적에 인구 15만명이 유입되는 신도시 건설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현재 주요 도시기반시설인 간선도로와 상하수도시설,전기통신시설 등의 공사가 완료됐고 건설 중인 아파트에 입주가 본격화되면 조만간 명실상부한 신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
공동주택의 경우 총 31개 블록에 1만7천560세대가 들어서며 이 중 26개 블록 26만평이 모두 분양 완료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현재 1개 블록 394세대의 임대아파트가 준공돼 이미 입주했다.
이밖에 17개 블록에 1만1천303세대의 아파트가 건축 중에 있으며 올 하반기까지 4천847세대에 1만5,000여명의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남도는 밝혔다.
학교시설의 경우 오는 3월에 3개교(유치원 1,초등학교 1,중학교 1)가 문을 연다.
이어 오는 9월에는 2개교(유치원 1,초등학교 1)에 이어 내년에는 3개교(중학교 2, 고등학교 1)를 개교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남악신도시로 이전 할 75개 공공기관단체 가운데 25개 기관,단체가 별도 건물을 신축해 이전하고 나머지 50개 기관,단체는 건물을 임대해 이전하게 된다.
전남도에 따르면 별도의 건물을 신축해 이전할 25개 기관단체 중 전라남도교육청 등 7개 기관단체가 부지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남도교육청은 지난해 12월에 이미 공사를 착공했고 여성플라자는 오는 2월에 착공 예정이이다.
이밖에 농협중앙회 전남본부,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광주지방검찰청 목포지청, 무안군 민원센터,전문건설공제조합 등은 금년 실시설계를 거쳐 착공 할 계획이다.
전남도 김동화 건설재난관리국장은 “남악신도시는 충분한 녹지공간을 확보하고 가로수 전체를 상록수로 식재하였으며,국내 최초 버스전용도로를 설치하는 한편 CNG(Compressed Natural Gas) 버스를 투입하고 단지 내에 자전거도로를 설치하는 등 국내외 다른 도시와 차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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