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천4백여건, 사상자도 93명 달해
전남지역은 작년 한해동안 화재발생으로 인명피해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전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도내에서 모두 1천393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화재로 사망 33명 등 사상자도 93명에 이르고 68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 2005년과 비교해 화재건수는 53건(4%), 인명피해는 11명(13.4%)이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원인별로는 불장난 34.4%(11건)으로 가장 많았고 방화 20.4%(19건),불티 19.6%(29건) 순으로 분석됐다.
그런데 증가추세에 있던 전기화재는 4.8%(19건) 감소했다.
화재발생 장소별로는 차량, 여관 등을 제외한 주택과 아파트,점포, 사업장 등에서 전반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명피해는 부상자의 경우 지난 2005년보다 13%(9명) 감소했지만 사망자는 무려 153.8%(20명)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령화 추세와 맞물려 화재 발생시 대피능력이 미흡한 노인층이 2005년보다 400%(12명) 가량 늘고,방화를 원인으로 한 사망자도 700%(7명)나 증가한 것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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