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청 직원,태풍 피해복구작업 후 뇌출혈로 의식불명
목포시청 직원,태풍 피해복구작업 후 뇌출혈로 의식불명
  • 정거배 기자
  • 승인 2012.09.0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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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준선 계장, 4차례 거쳐 수술했으나 사경 헤메
최근 태풍 응급복구작을 벌였던 목포시 공무원이 뇌출혈로 쓰러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목포시청 관광기획과 민준선(47)계장이 태풍 ‘덴빈’ 의 피해응급 복구작업을 마치고 귀가 후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에서 4차례에 거쳐 수술을 받았지만 8일째 의식불명 상태다.

민 계장은 연이은 태풍응급 복구작업을 위해 지난 8월30일 산정농공단지에서 하수구 정비작업과 도로변 낙엽,나뭇가지,간판 제거 작업 등을 한 뒤 직원들과 저녁식사 도중 쇼크 현상이 일어났다.

하지만 안정을 취하고 귀가했으나 귀가 후 구토증상이 또 발생하자 관내 병원으로 후송 응급조치 후 지난 31일 새벽 1시경 광주기독병원으로 이송됐다.

광주기독병원에서 뇌압 조절을 위한 관 삽입 수술 등 4차례에 거쳐 수술을 받았지만 아직까지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목포시는 민 계장에 대해 공상처리하고 조속한 쾌유를 바라는 의미에서 전 직원이 힘을 모아 돕기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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