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인터넷전남뉴스만의 특종⑵
2006년 인터넷전남뉴스만의 특종⑵
  • 인터넷 전남뉴스
  • 승인 2007.01.03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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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장단 선거 나눠먹기 논란ㆍ수협 면세유 주면서 출자금 받아 말썽
지난 한해를 마감하면서 신문 등 대부분 매체들은 일제히 10대 뉴스 형태로 2006년 한해 주요뉴스를 선정했다.
그러나 <인터넷전남뉴스>는 지난 2006년 한해동안 특종 보도했거나 국내 다른 매체보다 앞서서 보도한 기사만 앞으로 3차례로 나눠 정리해 보았다.<편집자>



태풍 예비특보 속 시장과 몇몇 시의원 밤중 술판
정시장, 시의회 원구성 개입 의혹...의장단 선거 나눠먹기
<2006.7.10>


시장과 몇몇 시의원들이 태풍예비 특보가 내려졌는데도 시의회 의장단 선거 등 원구성을 앞두고 술판을 벌였다.
5.31선거에서 당선된 목포시의원들이 신임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사전에 담합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의장단 선거 전날이었던 지난 7월 9일 밤 3호 태풍 에위니아가 목포쪽으로 접근 중이어서 태풍예비 특보가 발효된 시간에 몇몇 시의원들과 정종득 목포시장이 술자리를 함께한 것으로 밝혀져 시의회 원구성 과정에 시장이 개입했다는 지적도 받았다.


수협 면세유 공급과정서 출자금 받아 말썽
휘발유 1드럼당 10,000원씩.면세유 공급방식 개선 되야
<2006.11.9>


전남서남부지역 일부수협에서 면세유를 공급하면서 출자금을 받아들여 말썽이 일었다.
해남군수협의 경우 면세용 휘발유를 공급하면서 200리터 1드럼당 10,000원씩,경유는 2,000원씩의 출자금을 받아 들이고 있어 정부가 어려운 농 어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시행하는 면세유 공급에 찬물을 껴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목포시장 선거운동원 시 직원으로 비공개 채용
서울사무소장으로 정모씨 지방계약직으로 채용
<2006.3.7>


목포시가 지난 2005년 4월 시장보궐선거 당시 정종득 후보캠프 선거운동원으로 활동한 당사자를 관련규정을 어기고 계약직 공무원으로 비공개 채용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목포시는 지난해 1월 투자유치와 지역 현안사업 국비확보 활동을 지원한다며 서울 신문로에 서울사무소를 개설했다.
서울사무소 업무를 총괄하는 소장은 정모씨(45.7급 상당. 연봉 3천여만원)를 지난해 1월1일자로 목포시 지방계약직 공무원으로 채용한 것. 그런데 규정에 명시된 공개채용 과정을 거치지 않고 비공개로, 사실상 특채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방계약직 공무원 채용조건과 임용절차를 규정하고 있는 대통령령인 ‘지방계약직공무원규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지방계약직공무원을 채용하고자 하는 때에는 일간신문·관보·공보 또는 정보통신망 그 밖의 효과적인 방법에 의해 공고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다만 “채용시험비용의 과다 그 밖에 이에 준하는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미리 당해 인사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공고하지 않을 수 있다”고 돼 있다.


목포시, 공설시장 재건축 추진 논란 계속
환매권 문제 결국 법정으로,시 추진 주상복합빌딩 사업성 검토 필요


목포시가 시장공약이라는 이유로 지난해 2월 공설시장 부지를 앞당겨 매입하기로 하고 논란 끝에 시의회에서 65억원의 예산승인까지 얻어 땅 소유자와 환매예약까지 체결했다가 결국 파기했다.
본 계약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목포시는 유치권이 설정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 뒤 목포시는 지난해 8월 2일 환매를 원인으로 한 토지인도소송과 매매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기했다.
그러나 땅 소유자인 엑터스21측은 그동안 건축허가 반려 등 목포시가 독자적인 재건축사업을 막아 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목포시에 법적으로 환매권한이 있는 지 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다.
또 땅 소유권도 아직 없는 목포시가 계획한 공설시장 부지에 지상 39층의 주상복합빌딩 건축 방침이 과연 사업성과 타당성이 있는지 여부도 논란이 되고 있다. 공설시장 문제는 새해에도 계속 논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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