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개 부서 전 직원 현장 복구 작업 투입

목포시청 전 직원들이 휴일에도 출근해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으로 대상으로 현장 복구활동을 벌였다.
정종득 시장을 비롯한 시 산하 전 직원 1,200여명은 지난 31일부터 일요일인 2일까지 휴일도 반납한 채 용당동 주택가와 버스터미널 주변 상가를 비롯한 피해지역 13개동 142곳에서 응급 복구작업을 벌였다.
현장에 투입된 공무원들은 침수된 피해주택을 방문해 침수로 젖은 각종 가재도구를 정리해 주고 생활 쓰레기 수거, 청소, 설거지 등 대민지원 활동을 폈다.
또 무너진 담장을 정비하고 파손된 지붕 슬레이트와 조립식 건물 잔재물 수거하는 한편 삼향동, 유달동 등 4개동 52농가에 대한 축산농가 방문 일제방역, 용당1동, 용당2동, 상동, 죽교동 등 침수동 위주의 6개동에 대한 연막소독, 도로 파손현장 복구, 하수구 정비 등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밖에도 이면도로 21개 구간의 나뭇가지, 낙엽, 생활쓰레기 20여톤을 수거했고, 동부시장 등 상가 50여 점포를 방문하여 침수된 집기,옷 등을 정리해 주기도 했다.
또 충무공원 앞 축대붕괴 현장과 삼향동 비닐하우스 붕괴지역에 대해서는 육군 8332부대와 협조하여 민・관・군 200여명이 투입되어 신속한 복구작업에 힘을 쏟기도 했다
또한 정 시장은 용당동, 상동 일대 침수피해현장 100여 세대를 방문하여 피해 상황청취와 침수피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복구방안을 현장에서 직접 지시했다.
이어 침수건물 11동에 대해서는 한국전력공사, 소방서에 전기안전점검과 소방차 동원 펌핑작업을 하여줄 것을 현장에서 직접 협조요청했으며, 생활쓰레기 수거인력 300여명을 추가 투입 조치하는 등 민생현장행정에 참여했다.
한편 목포시는 긴급 복구가 필요한 지역에 대한 응급 복구작업을 완료한 데 이어 정확한 피해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자연재해 규정에 따른 복구비 지원책을 강구하는 등 태풍 피해 대책마련에 전 행정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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