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무농약 찹쌀․표고 균사체국으로 제조

9월을 대표하는 남도 전통술로 ‘햇찹쌀이 하늘수’ 생막걸리가 선정됐다.
‘햇찹쌀이 하늘수’는 장흥 안양면 소재 안양주조장(대표 채창헌)에서 직접 생산한 100% 무농약 찹쌀로 빚은 고급 생막걸리다.
전남도에 따르면 우리 조상들은 음력 8월 15일 추석에는 햇곡식으로 술을 빚어 제사를 지내고 즐겨 마셨다는 ‘신도주’에서 유래됐다.
역대 장흥지역 종가집에서 경조사와 제주용으로 빚었던 찹쌀술 제조기법을 계승해 상품화한 것으로 막걸리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다.
특히 국내 표고버섯 주산지인 장흥에서 생산되는 표고버섯 균사체국을 첨가해 술맛이 부드럽고 뒷맛이 깔끔하며 표고버섯 특유의 향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햇찹쌀이 하늘수’는 최신 자동화 제조시설에서 철저한 위생기준을 준수해 제조되고 있다. 이로 인해 지난해에는 한국식품연구원의 술 품질인증(가41호-나형)을 획득하기도 했다.
또한 전남도가 우수 전통술 발굴을 위해 개최한 2010년 남도 전통술 품평회 막걸리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그동안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제품 출고가격은 500㎖ 1병 기준 1천원으로 장흥 안양주조장(061-862-6008)에서 구입할 수 있다.
현재 대도시 소비자들의 입소문 마케팅으로 서울․경기 등 수도권의 막걸리 전문점인 ‘막걸리 이야기’ 와 ‘달빛사랑채’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또 친환경 전문식당인 학사농장과 한두레마트에 고정 납품하는 등 판매처가 늘어나면서 매출액도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생산업체인 안양주조장은 지난 2009년부터 정부의 ‘햅쌀막걸리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해 막걸리 고급화와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에 앞장서고 있다.
이와 함께 차별화된 웰빙 막걸리 생산을 위해 전남도한방산업진흥원과 비파, 표고버섯 등 기능성 막걸리 연구협약을 체결해 공동 연구사업도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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