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태풍피해 복구 500억 지원 건의
[전남도]태풍피해 복구 500억 지원 건의
  • 정은동 기자
  • 승인 2012.08.3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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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안정대책자금,낙과배 수매․농작물재해보험 확대 요청


전남도는 제15호 태풍 ‘볼라벤’에 따른 농작물 피해를 신속하게 복구하기 위해 경영안정대책자금 등을 지원해 주도록 정부에 건의했다.

30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제15호 태풍 ‘볼라벤’으로 인해 수확기를 앞둔 배, 사과 등 과실과 시설원예 재배농가 등이 막대한 피해를 입어 조기 복구 및 경영 정상화를 위해 특별경영자금 500억원을 긴급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낙과 배 처리를 위한 수매자금 지원, 상품성이 없는 낙과배의 친환경액비 제조를 위한 용기 및 부재료 지원,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품목 확대와 보조율 상향조정 등도 함께 요청했다.

전남도 내에서는 태풍 볼라벤으로 인해 29일 현재까지 농작물 침관수 2천283ha, 쓰러짐 2천826ha, 과수 낙과 5천606ha, 비닐하우스 4천317동 304ha, 인삼 재배시설 263.9ha, 축사 540동 18만3천113㎡, 가축폐사 닭 등 20만 마리 등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정밀조사를 하면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임영주 전남도 농림식품국장은 “초속 50m가 넘는 강풍을 동반해 역대 5번째로 강한 제15호 태풍 ‘볼라벤’은 농촌에 많은 상처를 남겼고 특히 수확기를 앞둔 배 등 과수농가들의 피해가 컸다”며 “농업인들이 실의에 빠지지 않도록 신속히 응급복구에 나서고 정밀조사를 통해 복구 지원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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