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인터넷전남뉴스만의 특종⑴
2006년 인터넷전남뉴스만의 특종⑴
  • 인터넷전남뉴스
  • 승인 2007.01.02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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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일부직원 민주당 입당ㆍ공천헌금 거래의혹ㆍ진도군 혈세 신문사에 펑펑
지난 한해를 마감하면서 신문 등 대부분 매체들은 일제히 10대 뉴스 형태로 2006년 한해 주요뉴스를 선정했다.
그러나 <인터넷전남뉴스>는 지난 2006년 한해동안 특종 보도했거나 국내 다른 매체보다 앞서서 보도한 기사만 정리해 앞으로 3차례 소개한다.<편집자>



목포시 일부 공무원, 민주당 입당 드러나
목포시 공무원가족도 무더기 민주당 입당
<2006.3.13>


선거관리위원회는 현행법상 금지된 공무원인 목포시청직원 30여명이 정당에 가입한 것으로 밝혀지자 이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그 뒤 시청직원 8명이 감봉 등 징계를 받았다. 인터넷전남뉴스의 특종보도로 전국적인 뉴스가 된 이 사건 이후 선거관리위원회는 전국적으로 공무원 입당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여 순천시 등 다른 지역에서도 공무원들의 정당 가입 사실을 드러나기도 했다.
또 목포시 직원 가족과 친인척 등 300여명이 민주당에 입당한 것으로 밝혀져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관권선거 논란이 일기도 했다.

지역에서도 부인들간 거액 공천헌금 거래 의혹
현직 단체장 부인이 국회의원 부인에게 라면상자로
<2006.4.17>


5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출신 모 정당 국회의원 부인과 선거에 뛰어든 현직 단체장 부인간에 은밀한 거래가 있었다고 보도해 파문이 일파만파로 확산된 사건이었다.
이같은 의혹이 지역정가에 알려지게 된 것은 지역의 한 중진 정치인인 A씨가 제3의 인물인 B모 여인을 통해 국회의원 부인에게 접근해 이른바 고해성사식으로 털어놓게 했다는 것이었다.
그 뒤 A씨는 검찰조사에 ‘자신이 만든 소설’이라며 함구해 진실은 가려졌고 결국 검찰은 A씨를 허위사실 유포죄로 불구속 기소하면서 조사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의혹은 지금도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일부 상무위원 한사람 당 ‘50만원에서 100만원씩 건넸다’
민주, 시의원후보 선출 금품매수 의혹 갈수록 확산
<2006.4.4>


민주당 목포시의원 후보 공천을 받기 위한 경선과정에서 일부 예비후보들이 투표권을 가진 일부 상무위원들을 상대로 금품을 살포했다는 보도였다.
보도가 나가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특별조사팀까지 목포로 내려와 조사를 벌였으나 혐의를 받고 있는 당사자들의 완강하게 부인해 실체를 밝히지 못했다.


진도군,3년 전부터 일부 신문사에 혈세 수억원 펑펑
축제나 행사 때 홍보.광고료 명목 수백만원씩 변칙 지급
<2006.9.5>


진도군이 지난 2003년부터 2006년 6월말까지 4년여동안 6억원의 홍보비를 세워
예산 대부분을 특정신문사 등에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진도군의회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이남서 의원에 의해 밝혀졌는데
홍보비 예산은 영등축제와 군민의날,여름피서지 홍보,광고료로 지급됐다.
또 남도민요경창대회와 피서철해수욕장 홍보,남해안어촌관광축제,참전복축제,
진도아리랑축제,관광유람선 홍보,모 사의 뉴스구독료 등으로 지급한것으로
정리돼 있다.
지급된 홍보비는 회사와 기자에 따라 해마다 100만원에서 660만원까지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당 공천권한 가진 조재환 사무총장 수억원 받다가 현장체포
어제 밤 서울시내 모 호텔 주차장... 김제시장 후보신청자 최낙도씨로부터
<2006.4.21>


민주당 조재환 사무총장이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해 4월 20일 기초단체장 공천신청자로부터 수억원을 건네받다가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된 사건이었다.
본지가 국내 방송사나 통신사 등 다른 매체보다 가장 먼저 보도했다.
조재환 총장은 이날 밤 9시30분쯤 서울 시내 모호텔 주차장에서 전라북도 김제시장 공천신청자인 최낙도 전 국회의원으로부터 직접 사과상자에 담긴 현금 4억원을 건네받았다가 미리 잠복해 있었던 서울경찰청 소속 형사들에게 붙잡혔다.
사건이 터지자 한화갑 대표 등 민주당의 공식 입장은 ‘조 총장이 선거를 앞두고 특별당비를 모금 중이었다’고 거듭 강변함으로써 국민들로부터 실소를 자아내게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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