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볼라벤으로 완도 진도 등 양식시설물 흔적없이 사라져
태풍 볼라벤으로 완도 진도 등 양식시설물 흔적없이 사라져
  • 박광해 기자
  • 승인 2012.08.28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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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통신시설 파괴, 정전, 통신두절로 피해집계도 안돼
민주당 김영록 국회의원<해남,완도,진도>이 태풍 볼리벤으로 큰 피해를 입은
서남해안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의원은 우리나라 최대 수산양식지역인 완도군의 경우,볼라벤 순간풍속이 51.9m
/sec에 달해 전복,넙치,우럭 등 수산양식시설이 대부분 유실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고 시설하우스와 수확을 앞둔 배와 포도,복숭아 등 과일의 낙과피해도 심각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28일 전남도와 완도, 해남, 진도군 재해대책상황실과 직접 전화통화를
하고 서남해안을 비롯 전남지역 태풍피해가 상상을 초월할 천문학적 피해를 내고
있다고 밝히고 정부의 재해대책 예비비를 우선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태풍 무이파로 인해 전복시설의 대부분을 유실한 완도 보길도의
경우, 겨우 복구한 전복양식시설물이 이번 태풍 볼라벤으로 인해 또다시 흔적도
없이 유실되는 등 완도군 관내 수산양식시설물 대부분이 태풍 볼라벤으로 인해
심각한 유실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혔다

특히 도서지역인 완도군, 진도군 전역이 정전, 통신마비 상태로 피해집계조차
안되고 있어 피해액은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는 것,

우리나라 지자체중 가장 많은 농지를 보유하고 있는 해남군도 시설하우스 대부분이
찢기고 무너져 농작물 수확을 포기한 실정이며, 나주지역의 경우,수확직전인 배가
대부분 낙과하는 등 과일 낙과피해도 심각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김의원은 해남군이 강수량 202mm를 기록하는 등 농경지 침수, 바닷물 월파로 인한
염해피해, 도로유실, 방파제 유실 등 시설물 피해도 심각한 상황으로 정부의 피해
조사와 함께 조속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통해 긴급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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