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앞 바다 1천500톤급 화물선 좌초
신안 앞 바다 1천500톤급 화물선 좌초
  • 정거배 기자
  • 승인 2012.08.2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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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경비함점 사고현장에 급파 구조작업
제15호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해상에 파도가 높게 일고 있는 가운데 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화물선이 좌초돼 목포해경이 구조에 나섰다.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8일 오전 8시 35분경 신안군 암태면 선착장 앞 해상에서 부산선적 1500톤급 화물선 J호가 투묘 중 강한 바람에 해안가로 끌리면서 좌초되어 기관실이 침수되고 있다며 구조 요청했다.

J호에는 선장 김모(64)씨 등 10명이 조타실에서 구명의를 착용하고 구조를 기다리고 있으며 기관실이 침수됐지만 응급조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1,500톤급 함정 등 경비함정 3척을 급파하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으며 강풍과 높은 파도로 단정 접근이 곤란해서 해상기상이 좋아지면 본격적인 구조작업을 펴기로 했다.

또 같은날 오전 9시20분께 영암군 삼호읍 현대삼호중공업 앞 해상에서 태풍을 피해 대피하던 440t급 예인선의 부선이 침몰했다.

당시 부선에는 6명의 선원이 승선해 있었으나 침몰 직전 모두 예인선으로 옮겨 타 인명피해는 없었다.

목포해경은 부선이 투묘를 하던 중 강한 바람에 끌리면서 침몰한 것으로 보고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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