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임자도 해상 어선 화재, 선원 10명 구조
신안 임자도 해상 어선 화재, 선원 10명 구조
  • 정거배 기자
  • 승인 2012.08.19 18: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선적 근해통발어선


전남 신안군 임자면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전소됐지만 선원 10명은 해경에 구조됐다.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오전 10시 30분경 전남 신안군 임자면 대비치도 서쪽 6km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79톤 부산선적의 근해통발어선 A호에서 기관실에 화재가 발생했다.

사고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하고 해군 및 주변어선에 구조 요청을 해 화재 발생 20분만인 이날 오전 10시 50분경 인근에 있던 선단선 B호에서 선장 황모(49)씨 등 10명 전원을 구조했다.

현장에 급파된 해경이 진화작업을 했으나 선체는 전소됐고 구조된 10명 중 기관장 박모(53)씨가 팔과 엉덩이에 가벼운 화상을 입었을 뿐 나머지 선원은 부상을 입지 않았다.

한편 해경은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