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교서 3번째 투신 사망사건 발생
목포대교서 3번째 투신 사망사건 발생
  • 정거배 기자
  • 승인 2012.08.0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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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여자 3일 새벽 뛰어 내려...해경,사체 인양
목포시 북항과 고하도를 연결하는 목포대교에서 개통 이후 1개월여만에 3번째 투신사망사건이 발생했다.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3일 새벽 1시 10분경 목포시 죽교동 목포대교 중간지점에서 인근 무안군에 김모 여인(34)가 바다로 투신했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작업을 폈다.

경비정 2척과 122구조대, 연안구조정 2척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해 온 해경은 새벽 5시 25분경 목포시 북항 신해경부두 인근 해상에서 김씨의 사체를 인양했다.

김씨와 동행한 서모(43)씨는 목포대교 중간지점에 차를 세우자 갑자가 바다로 투신했다“고 진술했다.

해경은 서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지난 6월29일 개통된 목포대교에서는 지난달 4일과 15일 각각 30대와 40대 남성이 바다로 투신하는 등 자살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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