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중국 카페리 항로 5년간 손실보전금 지원 필요
목포~중국 카페리 항로 5년간 손실보전금 지원 필요
  • 정거배 기자
  • 승인 2012.08.0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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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전남도와 지원방안 협의하기로


목포시가 중국과 카페리 항로 재개설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참여선사에 초기 손실보전금을 5년간은 지급해야 한다는 연구용역 결과가 나왔다.

1일 열린 목포~중국간 카페리 항로 운항 재개를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는 올 2월부터 6개월간 일정으로 연구해온 목포~중국간 카페리 항로 개설 타당성 조사 및 지원방안에 대한 연구결과를 최종 점검했다.

연구용역 결과 카페리 항로 개설시 초기 손실보전금 지원 규모와 지원기간 그리고 중국 기항지로 태창,일조,닝보항 등 3개항에 대한 연구결과를 제시했다.

용역팀은 카페리 항로 개설시 초기 승객과 화물확보의 어려움과 유류대 인상 등으로 5년 정도 손실보전금을 지원하여 공모를 통해 사업자를 선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중국 기항지로는 태창,일조,닝보항 등 3개항에 대한 연구결과 닝보항이 중국의 제1의 대항구이고,주변도시에 항주,이주 등 중국에서 가장 큰 도매시장이 위치해 있어 한국과의 수・출입품 운송수요가 클 것이 예상되는 강점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목포시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항로개설을 위해서는 초기에 많은 손실보전금 지원이 필요하다고 보고 시의회와 전라남도 등과 협의를 거쳐 합동으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투자 선사를 유치해 목포~중국간 국제항로 운항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정종득 목포시장은 “목포~중국간 카페리 운항을 재개해 목포와 중국간 인적・물적・자원 교류를 통해 목포를 동북아 해양관광물류 중심도시로 육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중국 상해항로는 지난 2002년 5개월간 운항하다가 회사의 자금난 등으로 중단됐었고, 이어 지난 2006년에 1개월간 운항 후 중단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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