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회사, 참여 지역농협 공동 영업 나서
전남쌀 공동브랜드인 ‘녹색의 땅’이 수도권 쌀 시장에서 판로확대가 기대되고 있다.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0월부터 최고 품질의 쌀을 매일 도정해 최종 소비자에게 직접 공급, 최상의 밥맛을 유지하게 하고 유통마진을 최소화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유통시스템 개발을 시작한지 3개월만에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26일 김영록 행정부지사, 서울시 관계공무원, 지역구 국회의원, 재경광주전남향우회장, 시장군수,농협 전남지역본부장, 참여농협 조합장, 판매매니저 60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무역전시장에서 ‘녹색의 땅’ 전남쌀 판매기획단 출정식을 갖고 일반쌀인 ‘녹색의 땅’과 무농약쌀인‘녹색의 땅 골드’의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전남쌀 판매기획단은 직거래시스템에 참여한 7개 지역농협은 순천, 별량, 남평, 동강, 보성, 정남진장흥, 천지농협과 경기도 고양시에 본사를 둔 유통회사, 수도권 전담 판매매니저 60명, 판매배송차량 60대로 구성돼 있다.
참여농협에서는 매일 도정한 쌀을 수도권 물류창고에 배송하며,수도권 판매매니저 60명은 무상 대여된 녹색의 땅 판매배송차량 60대로 각자 영업활동을 통해 확보한 소비자 식당,가정,학교 등에 직접 배송하게 된다.
또 유통회사는 전남쌀 입출고 관리,판매대금 정산,판매매니저 관리 등을 전담한다.
한편 전남도는 공동브랜드인 ‘녹색의 땅’의 엄격한 품질관리를 위해 전남도와 참여농협,유통회사 관계자가 참여하는 상품관리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전남쌀 수도권 직거래시스템이 성공할 경우 사업영역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최근 생산량이 늘어나고 있는 채소류, 과일류 등의 친환경농산물까지 취급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News in 전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