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블록 수송 어려움 해소 기대
대불산단 주변도로에 대한 전선 지중화사업을 내년에 본격 시작한다.이 사업은 완료되면 전신주 때문에 선박블록 운송과정에서 발생한 애로사항이 어느정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도에 따르면 시급한 대불산단내 전선지중화사업에 특별교부세 10억원을 확보하고 내년 초에 본격 착수하기로 했다.
따라서 대불산단에 입주한 40여개의 선박블록 생산업체들이 도로변 전신주와 전선 때문에 겪었던 불편이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현재 대불산단 조선산업클러스터 내 전선지중화가 필요한 구간은 총 38.6㎞로 소요사업비는 80억원이고 한국전력과 지자체가 각각 50%를 부담해서 추진하고 있다.
전남도는 도비 5억여원을 투입해 우선 시급한 구간인 현대미포조선~대불항~삼호중공업 남문구간과 나불로 1구간 지중화 사업을 이미 완료한 바 있다.
이번에 확보한 10억원으로는 선박 블록업체 밀집구간 대부분을 지중화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대불산단 도로 전 구간에 대한 전선지중화를 추진해야 할 실정이어서 필요한 20여억원의 추가사업비 확보가 관건이 되고 있다.
따라서 국가산단 관련부처인 산업자원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남도는 밝혔다.
저작권자 © News in 전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