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기름 해상 유출 등 단속 사례 163건 기록
지난 2005년 한해 동안 목포해양경찰서 관내에서 발생한 각종 해양오염행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지난해 총 163건의 해양환경 저해사범을 적발, 지난 2004년 113건보다 44%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한해동안 단속 유형별로는 해양오염행위 46건(28%), 의무규정위반 26건(16%), 행정질서위반 31건(19%), 경고장 60건(37%)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월 윤활유를 옮겨 싣던 도중 150ℓ가 해상에 유출되는 등 해양오염사례를 적발하기도 했었다. 또 10월에는 선박에 주유 도중에 호스 연결부분이 분리되어 벙커C유가 유출된 현장을 적발하는 등 철저한 현장위주의 지도단속을 폈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목포해경은 앞으로도 실적위주의 단속에서 탈피해 상습적인 해양환경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처벌하고 경미한 위반행위는 예방을 위해 지도·계몽위주로 단속활동을 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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