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동 증축ㆍ공설시장 재건축비 포함...논란 일 듯
목포시는 올해보다 718억원(15.5%)이 증가한 5천361억원의 새해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심의의결을 요청했다.하지만 의회동 증축과 중앙공설시장 신축 등 일부 사업은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새해 예산안 중 일반회계는 3천849억원으로 올해 3천186억원보다 663억원이 증액됐고 특별회계는 올 1천457억원보다 55억원이 증가한 1천512억원으로 편성됐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지방세 등 자체수입이 1천87억원이며 지방교부세와 보조금 등 의존수입이 2천762억원으로 재정자립도는 28.2%를 나타내고 있다.
새해 세출예산편성의 기본방향은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따라 지역 발전을 위해 경상예산은 최소화하고 해양관광문화 육성과 물류·산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 원도심 재개발 및 도로 등 도시기반시설 확충과 아울러 전남 제일의 교육도시 육성을 위한 교육 인프라 확충예산에 집중 배분했다.
분야별 주요내역을 보면 일반행정분야에 의회동 증축과 동청사 신축등에 41억원, 관광·문화·체육분야에 국제축구센터 건립공사, 갓바위 해양관광지 조성사업 등에 288억원을 책정했다.
교육분야에는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배치, 영어체험마을 운영,학교급식 식재료 지원 등에 93억원, 보건 및 복지분야에 국민 기초생활보장사업, 노인전문병원 건립 등에 830억원을 편성했다.
지역개발분야는 원도심 로데오광장 조성, 소방도로 개설, 옥암지구 택지개발사업 등에 1천25억원, 경제개발분야는 재래시장 환경개선사업, 중앙공설시장 재건축사업 등에 309억원, 공원녹지분야는 철도폐선부지 공원조성공사, 삼학도 복원화서업 등에 117억원이다.
이밖에 상하수도 분야는 침수대비 배수펌프장 건립공사, 삼향천 정화사업 등에 221억원을 배분했다
하지만 시의회 건물 증축과 공설시장 재건축사업은 등 일부 예산안은 논란이 되고 있어 앞으로 시의회 심사결과가 주목된다.
의회동 증축은 상임위 신설로 상위원장실과 의원개별사무실을 늘리는데 20억원이 넘은 예산을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재 목포시가 소유권을 갖고 있지도 않고 환매관련 소송이 진행 중인 중앙공설시장 재건축사업을 하겠다고 해 논란이 예상된다.
저작권자 © News in 전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