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도서민 현장투표 무대책
민주통합당, 도서민 현장투표 무대책
  • 박광해 기자
  • 승인 2012.03.12 1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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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운항중단시 도서민 투표권 박탈
민주통합당이 추진하고 있는 경선선거인단중에서 현장투표를 선택한 도서민들의
투표권이 심각하게 제한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통합당 예비후보 김영록의원(해남·진도·완도)는 기상청이 발표한 이번주
기상현황을 보면, 경선투표가 진행되는 12~14일은 꽃샘추위로 기상상태가 매우
불량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특히 14일로 예정된 현장투표의 경우,완도,진도 도서지역 선거인단은 선박운항이
불가능할 경우 현장투표 자체를 못할 우려가 크다고 밝히고,투표자체가 불가능할
경우, 익일투표 또는 재투표를 시행할 수 있도록 중앙당의 특단의 대책수립을
촉구하고 나섯다.

민주통합당 선관위도 도서지역인 완도군의 경우,현장투표소를 당초 4개소로 결정
했으나 일부 후보의 반대로 2개소로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민주통합당 전남도당이 전남도 선거관리위원회와 협약을 맺은 도서당 2개소
현장투표소 설치도 진도군의 경우 2개소에서 1개소로 축소돼 도서민의 참정권이
심각하게 제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완도군 투표소는 총 27개소나 민주통합당 경선투표에서 완도군 현장투표소는
완도읍 문화체육센타,약산면 해동복지회관 2개소 뿐으로 선박운항이 불가능할 경우,
총 54개 유인도중 5개 도서만 투표가 가능할 뿐 49개 유인도 도서주민 2만여명은
투표가 불가능하게 된다.

진도군도 실제 투표소는 36개소나 민주통합당 현장투표소는 진도읍 향토문예회관
단 1개소로 45개 유인도 3,400여명의 도서지역유권자가 투표권을 행사할 수 없게
된다.

김영록의원은 “섬지역인 완도군, 진도군은 기상악화시 투표자체가 불가능함해
경선결과를 심각하게 왜곡하게 될것이다”고 밝히고, 익일투표 또는 재투표 등
투표권 보장을 위한 중앙당 차원의 보완대책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김영록의원은 현장투표를 선택한 섬지역 경선선거인단의 투표권 참정권 보장을
위한 현장투표권 보장대책 이외에도▲선박운항 증편,▲기항지에서 투표소까지의
차량 추가 등 도서민 이동권 보장 등 중앙당차원의 대책수립을 강력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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