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 위기 넘긴 시골학교 주민과 공동으로 학예회
폐교 위기 넘긴 시골학교 주민과 공동으로 학예회
  • 인터넷전남뉴스
  • 승인 2006.11.28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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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청계남초교, 월선리예술인촌과 공동으로 뜻깊은 행사
학생수 감소로 폐교위기까지 맞았던 시골 초등학교에서 20년만에 학예회가 열려
화제가 되고 있다.


무안군 청계남초등학교(교장 김명석)는 급격한 학생수 감소로 20여년 전 중단했던
학예회를 28일 주민축제 형식으로 열기로 한 것.

이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004년부터 월선리예술인촌(촌장 김문호)과 공동으로
계속해 온 문화예술교육의 성과를 널리 알리기 위해 이날 행사를 개최 한다고 밝혔다.

이날 학예회에서는 뮤지컬과 연극을 비롯해 시화전,영어,일본어 동화구현,시낭송,
사물놀이 등 2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이와함께 학부모와 학생들이 준비한 각종 전시회도 선보인다.

또‘소리터 주부예술단’ 등 월선리 예술인촌 국악인들의 콘서트와 주민잔치도
치러지게 된다.

김명석 교장은 “내년부터는 월선리예술인촌 예술인들을 중심으로 논술과 영어, 미술, 연극 등 방과후 학교를 먀일 열어 사교육비 없는 학교로 만들겠다.”며 “내년 학예회는 주민축제 형식으로 치러지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청계남초등학교는 급속한 이농현상으로 학생수가 30여명으로 급감했다가
현재 61명으로 증가했다.

이 학교 관계자는 내년에는 전교생이 100여명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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