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십리 해수욕장 부근, 80억 투자 오는 2008년 개장
완도 등 서남해안 일원에 대규모 숙박시설이 들어선다.전남도에 따르면 내년부터 오는 2010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민자 등 1000억 이상을 연차적으로 투자해 해양테마펜션단지 10곳을 조성하기로 했다.

단지별로 부지 1만평, 연건평 2천평에 100억원 이상의 사업비를 투자해 다양한 해양테마펜션단지를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7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이번 투자유치 설명회에서는 전남도의 해양관광 여건과 비전 제시 및 시군에서 신청한 14개소의 펜션단지 예정부지가 소개됐고, 민간자본 투자시 지원되는 구체적인 지원책도 제시됐다.
해양관광의 민간투자 선두주자인 영광, 완도지역 투자유치 사례 소개 등 설득력 있는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함으로써 실질적인 민간투자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날 투자유치 설명회에서는 지난번 영광 백수지역 MOA 체결에 이어 완도, 여수지역 펜션건립 민간 투자자와 MOA체결도 이뤄졌다.
완도 신지 해양테마 펜션단지는 (주) KL하우징(대표이사 김학기)에서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주변 부지 1만1천평에 17평~37평형 72실 규모의 펜션을 조성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민자 80억원을 투자해 내년에 착공,오는 2008년 개장한다.
전남도와 완도군, 여수시에서는 단지별로 국비, 지방비 40억원 범위 내에서 진입도로, 비즈니스센터 등 관광기반 시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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