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갑 ‘개헌필요ㆍ헤쳐모여식 정계개편’ 주장
한화갑 ‘개헌필요ㆍ헤쳐모여식 정계개편’ 주장
  • 인터넷전남뉴스
  • 승인 2006.11.24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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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ㆍ목포대 강연, ‘민주당 중심 제3지대에서 창당해야’
민주당 한화갑 대표는 정계개편을 위해서는 개헌도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표는 23일‘정계개편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주제로 전남대 초청강연에서 “정계개편은 역사를 바로 잡기 위한 차원에서 진행되고 시대가 요구할 경우 개헌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개헌내용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한 대표는 또 “역사적 정당성을 가진 민주당이 정계개편의 중심세력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결국 헤쳐모여식 정계개편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 대목에서 “열린당 사람들을 선별해 받아주겠다고 이야기했으나 그 분들이 다시 정당을 같이 할 명분을 만들어주기 위해 제3지대에서 창당하자고 제의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목포대에서 열린 같은 주제 강연에서도 “민주당은 집권과 여야 정권교체의 경험이 있는 정당이기 때문에 민주당 중심의 정계개편”을 거듭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을 복원하는 것이 정계개편”이라고 말해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는 자신의 국회의원직 유지여부와 관계없이 정치는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 대표는 이날 전남대 강연에서 “민주당은 한국 야당사를 집대성한 역사의 본산이기 때문에 끝까지 지키겠다”고 언급해 향후 대법 판결과 관계없이 민주당에 간여하겠다는 의중을 밝혔다.

한 대표는 특히 고건 전 총리에 대해서는 “정치적 실체를 인정한다”고 말해 정계개편 과정에서 어떤 형태로든 고건 전 총리와 연대의지를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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