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화력발전소 유치반대 결의대회
해남 화력발전소 유치반대 결의대회
  • 박광해 기자
  • 승인 2012.02.10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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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청광장에서 개최



해남 화력발전소 유치를 반대하는 결의대회가 10일 오전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남군청 광장에서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해남군을 비롯한 인근 목포시·신안군, 진도지역 주민들과 시민사회
단체 회원들도 동참했다

대책위는 해남군이 세수증가와 지역발전을 위한다는 생각으로 절차를 무시한채 화력
발전소를 유치하려 한다며 "MPC와 화력발전소 유치위와 해남군이 지역발전기금
1천억원을 화원면 2천100여세대에 각 수 천만원씩 지급하기로 했다는 거짓 선전과
기만행정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광교 화력발전소 유치 반대 대책위 공동대표는 군민들로부터 군정을 위임받은
박철환 해남군수는 군민이 동의하지 않은 화력발전소 유치계획을 하루속히 철회
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중국계 기업인 MPC코리아 홀딩스가 추진 중인 화력발전소는 화원면 일대 250만㎡
부지에 7조6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인데,1단계로 오는 2017년까지 4조7000억원을
들여 화력과 LNG 발전소를 건립하고 2018년까지 2기의 설비를 통해 5000㎽의
전기를 생산/공급할 계획으로 있다

대책위는 화력발전소 유치 반대 결의대회를 마친 뒤 버스터미널까지 시가행진을
벌였다


ㅡ화원면 석탄화력발전소 건립 반대 추진위 입장ㅡ
*하나, 해남군수는 화력발전소 건립계획을 즉각 철회하라!
*하나, 해남군과 군의회 그리고 지역 지도자들은 더 이상 침묵하지 말고 투쟁하라!
*하나, 시대착오적인 발전소 건립을 취소하고, 재생 에너지 개발에 주력하라!
*하나, 악마의 기업 MPC 중국 다국적 기업은 즉각 철수하라!

*일방추진 공해산업 해남군민 원하지 않는다! 화력발전소 즉각 중단하라!
*해남군수는 화력발전소 건립계획을 즉각 철회하라!
*청정지역 해남은 우리 부모들이 살았고, 우리 자손들이 살아가야 하는데 이땅에
우리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사업 추진을 하고 있는 해남군은 각성하라! 화원에
5000MW급 화력발전소가 가동된다는 전제하에 피해지역으로 동쪽으로는 해남군
서쪽으로는 신안군 남쪽으로는 진도군 북쪽으로는 목포시 무안군 전역에 농수산
물과 환경 공해로 엄청난 재앙이 일어날 것이다.

또한 청정지역 해남의 농산물과 수산물은 물론 주변 자연경관이 수려한 갯벌과
바다양식장 생활터전, 그리고 자손들의 미래까지 한꺼번에 빼앗기게 될 것이다.
해남 군민들이 투쟁하고 나서야만이 최악의 환경재앙을 막을 수 있다.

해남군과 군의회 그리고 지역지도자들은 더 이상 침묵하지 말고 투쟁하라!
해남군수는 주민의 기본적인 권리인 쾌적한 생활환경 보전권을 몇푼 안되는 MPC의
지원금과 맞바꾸려는 어처구니 없는 사실을 반성하고 지역 지도자들은 무관심과
침묵이 곧 초대형 메가톤급 화력발전소를 만드는데 동참하여 지역민을 죽이는
것이므로 지역 지도자들이 앞장서서 화원면 석탄화력발전소 건립 계획을 철회
시키는 투쟁에 적극 동참 나서야 할 것이다.

시대착오적인 발전소 건립을 취소하고, 재생에너지 개발에 주력하라!
지구온난화를 가속시키는 대표적인 공해산업인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이 에너지
대안이 아니므로 재생 에너지 개발에 주력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남군수는 주민과 의회의 동의만 있으면 2013년부터 바로 공사를 할 수 있는
것처럼 과장 선전하고 있는데 이런 치졸한 현실은 결국 우리 해남군을 공해
지역으로 만들어 갈 것이므로 신재생 에너지 개발에 주력하여 청정 해남을
지켜야 할 것이다.

악마의 기업 MPC 중국 다국적 기업은 당장 철수하라!
MPC는 7조6천억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초전문 투자사업이라고 하면서 업체측에서
제공하고 있는 자료들은 주먹구구 눈속임으로 부실하기 이를데 없다. 또한
1천억원 화원면 세대기준 균등 분배 계획은 새빨간 거짓말이며 이는 우리
면민들간에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유혹행위로 인간이하의 파렴치한 행위이며
훗날 다국적 기업에 해남군민이 예속되는 일을 묵과하는 것으로 해남군수의
자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화원면 석탄화력발전소 건립반대 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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