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부적절ㆍ도시기반시설 미비 원인
신안군 압해도 신청사 건립공사가 유보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신안군은 지난 5월 시작한 압해도 신청사 공사를 오는 26일부터 중단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사 이전사업에 대해 재검토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신안군은 이전사업을 중단하고 장소변경 등 대책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신안군에 따르면 압해면으로 청사이전 방침에는 변함이 없으나 목포-압해간 연륙교 개통 개통이 내년 12월로 예정돼 있어서 청사준공 시기인 내년 6월보다 늦고 주변도로와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아 부지선정부터 재검토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압해면 신장리에 착공한 신청사 신축공사는 기반조성과 기초 터파기 공사가 거의 마무리 돼 현재 12,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신안군은 지난 2004년 군청사 이전계획을 세워 당초 올 5월까지 압해면 신장리로 이전하기로 했었다.
새청사는 압해면 신장리 일대 1만2,000평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의 3000평 규모로 당초 책정한 예산만 총 197억원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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