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화력발전소 건설 계획의 근본적 문제 먼저 살펴야
해남 화력발전소 건설 계획의 근본적 문제 먼저 살펴야
  • 박광해 기자
  • 승인 2012.01.13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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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갑 통합민주당 예비후보 성명서 발표/조급한 사업추진 지역민간 심각한 갈등 조장
윤재갑 민주통합당 해남,완도,진도군선거구 총선 예비후보가 해남군 화원면 일대
복합 화력발전소 건설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지적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윤재갑 예비후보는 12일 성명서를 통해 “매일 3000만t의 온배수가 바다로 배출
되면 피해는 화원만이 아닌 해남군, 목포시, 신안군, 진도군까지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해남군은 주민간의 갈등을 조장하는 화력발전소 건설계획을
근본단계에서 재검토하고 단순한 찬/반 논란을 통한 군민의 분열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 할것을 촉구했다.

윤 예비후보는 또“화석연료를 이용한 5000㎿의 대규모 화력발전소 유치는 온실
가스 감축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역행한다"면서“온배수 배출로 인한 연안 어장의
생태계 파괴,송전철탑으로 인한 소음공해와 전자파 피해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은
발전소 인근지역 주민의 암 발병율을 높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윤 예비후보는 “해남군이 유치에 관심을 표명한 가운데도 화원면 이장단의
찬반투표가 무산되고,주민간담회를 통한 의견수렴에 실패, MPC측의 주민설명회까지
무산된 것은,향후 진행여하에따라 지역민간 심각한 갈등의 소지가 다분히 내포돼
있다”면서 “주민들의 의혹을 해소하고 이견이 있다면 군이 나서서 풀어 주지는
못할망정 오히려 의혹만 부추기고 있으니 책임 있는 기관의 모습이 아니다”라며
지역민간 갈등을 우려했다.

이어 “경북 포항에 추진되다 환경과 재원조달문제로 시의회와 환경단체가 반대해
사업이 백지화 된 사례도 있다.당장의 경제적 혜택을 앞세워 후손들에게 위험천만한
시설을 떠넘길 수는 없다”며 “태양광, 풍력, 수력 등 미래형 대안에너지에 대한
새로운 에너지정책으로의 전환을 촉구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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