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갑 예비후보 출판기념회 열고 본격 총선 돌입
윤재갑 예비후보 출판기념회 열고 본격 총선 돌입
  • 박광해 기자
  • 승인 2012.01.13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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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용 전 청와대 인사수속, 박기영 도당위원장, 군민 등 2천여명 참석
민주통합당 해남·완도·진도군 선거구 예비후보로 등록한 윤재갑 전 해군소장이
지난 11일 해남문화예술관에서 첫 자서전 "시련은 용기를 낳고 바다는 희망을
키운다" 출판기념회를 열고 본격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사실상 총선 출정식이나 다름없는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정찬용 전 청와대 인사수석,
박기영 민주통합당 전남도당 공동위원장, 윤재태 민주통합당 해남·완도·진도군
지역위원회 공동위원장, 강춘기 전 서강대학장 등이 참석했다.

또 한명숙 전 국무총리, 김두관 경남지사, 안희정 충남지사, 최병선 전 서울대
행정대학원장, 이한위 탤런트 등의 축하 영상 메시지와 안희정 충남도지사, 문성근
이학영 당대표 경선 후보자들이 축전을 보내왔다.

이날 해남문화예술회관은 사람들로 꽉 차는 등 2,000여명의 군민과 지지자들이 모여
윤 예비후보가 국회의원 선거 도전에서 선전할 것을 기원했다.

윤 예비후보는 환영사를 통해 평소 본인이 살아온 과정과 어려운 역경을 극복하고
해군사관학교에 진학해 33년간의 군 생활을 무사히 마치고 인생 2막을 시작하려는
소회와 각오를 밝혔다.

또 윤 후보가 자서전 내용을 일부 언급하면서 평소 가슴에 묻어 온 특히 두 분의
어머니가 계셨다는 숨은애기와 어머니에게 받아왔던 애틋한 사랑을 말하며 울먹이자
운집한 2천여명의 청중들이 일제히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출마 계기에 대해 윤 예비후보는“현재 많은 분들이 정치 현실에 불만을 갖고 있는
걸 알고 있다”면서 “정치를 누군가는 항상 해야 할 일이고, 중요한 일이라면 밖에
서서 비난만 하는게 아니라 안에 들어가 국가 운영 틀과 방향을 좀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끄는데 일조하기 위해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춘기 전 서강대학장은 격려사를 통해“누구보다도 학창시절부터 남달랐으며 실업계
고등학교의 열악한 학업풍토의 한계를 극복하고 해군사관학교에 진학하고 33년의
군 생활도 아무 대과없이 성실히 마쳤다”며 윤 예비후보의 인물 됨됨이를 칭송했다.

정찬용 전 청와대 인사수석 축사를 통해“후보와의 인연은 비록 짧지만 윤 후보로부터 받은 인상은 매우 올곧은 성품과 함께 군 출신답지 않은 유연성과 겸손함을 두루 갖춘 한마디로 말해 덕장”이라며 지역의 일꾼으로써 조금도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민주통합당 전남도당 공동위원장인 박기영 순천대 교수는 개인적인 인연은 없지만
주변 사람들의 말을 인용해“우리 시대가 요구하는 높은 도덕성과 탁월한 소통능력을
지닌 분”이라며 “윤 예비후보야 말로 요즘에 국민들의 눈높이 맞는 훌륭한 상품”
이라고 성원을 부탁했다.

윤 예비후보는 해남군 화산면 출신으로 해남화산초·중학교, 광주숭의실고, 해군사관
학교를 졸업하고 군에 몸담은 뒤 해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 무기체계과장, 잠수함
정운함장, 해군 전대장, 해군 전단장, 해군본부 정보작전지원참모부장, 해군본부
감찰실장, 해군 군수사령관 등을 거쳐 지난해 7월 예편하고 해남읍 연동리의 개인
주택을 마련해 귀향생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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