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개발사업이 투자기업들의 참여로 활기를 띨 전망이다.

따라서 올 연말까지 사업시행전담법인인 서남해안개발주식회사 설립추진에 순조로울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16일 서울에서 경남기업과 썬카운티 컨소시엄(대표 정훈구)과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개발 전담법인(Main SPC)출자를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교환했다.

경남기업은 국내 도급순위 16위의 대형 건설사로서 이날 투자양해각서 체결로 500억원 이상 출자하기로 했다.

썬카운티 컨소시엄도 이날 개발예정지구 중 약 500만평 개발을 책임지고 500억원을 출자한다.

썬카운티 컨소시엄에는 영종도 골프장을 운영하고 골프장 회원권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에이스회원권 거래소(주)가 참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0월말부터 현재까지 출자 의향 기업 및 규모는 전남개발컨소시엄 4개 기업 500억원을 비롯해 프라임 그룹, 대주그룹 500억씩 등 모두 8개 기업에 2천500억원이다.

전남도는 연말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개발 마스터플랜이 완성되면 내년초 정부에 개발계획 승인신청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연말 특수목적법인 설립을 위한 발기인 조합 성격의 설립위원회를 발족할 계획이다.

설립위원회 참여기업들이 각각 10억원씩 비용을 갹출해 사업성 검토, 법률회계자문 등 법인설립 전 필요비용을 분담하기로 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앞으로 참여기업들과 주주간 계약, 정관을 작성하는 등 법인설립 절차에 주력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