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진 진도군수]읍 중심으로 녹진권 팽목권 발전 주력
[이동진 진도군수]읍 중심으로 녹진권 팽목권 발전 주력
  • 인터넷전남뉴스
  • 승인 2012.01.0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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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레저,관광 민자유치 총력

이동진 진도군수 신년사

2012년은 국내외적으로 격동의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 되고 있습니다.

나라 밖에서는 글로벌 경제위기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한반도 안보환경 변화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나라 안에서는 큰 정치적 지형변화가 이루어지고 있고, 세계경제 위기의 여파가 우리경제에도 큰 타격을 주면서 경제 침체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한미 FTA가 발효되면 수입개방의 압력이 더욱 가중되고 농수축산물의 가격하락과 구조조정의 바람이 거세게 몰아칠 것입니다.

아울러 4월 총선과 12월 대선이라는 큰 정치적 일정 속에서 지역현안 사업들이 표류할 가능성이 충분히 내재되어 있는 한 해 이기도 합니다.

우리 모두에게 엄청난 인내와 지혜가 요구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는 이와 같은 상황을 군민 여러분과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면서, 금년 한 해 군정을 두개의 큰 틀 속에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먼저, 진도읍을 중심으로 녹진권과 팽목권이 새로운 경제축으로 발전하는 토대를 다져 나가겠습니다.

진도읍의 획기적인 변화를 통해서 경제를 살리고 진도의 품격을 높이겠습니다.

녹진권을 산업과 관광으로, 팽목권을 해양발전의 전초기지로 만들어 진도발전을 이끄는 신 성장 동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민간자본을 유치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할 각오입니다.

숙박, 레저, 관광 등의 부문에 민자를 과감히 투자하여 취약한 관광문화 인프라를 확충하겠습니다.

우리 모두 변화된 마음과 열린 자세로 외부 자본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구상과 전략을 바탕으로 올해 우리 군이 역점을 두고 추진해 나갈 군정운영 방향에 대하여 군민 여러분께 말씀드리고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지역현안사업 해결과 민자를 적극 유치하여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습니다.

진도항 배후지 건설사업이 작년 말 정부에서 승인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말로만 떠돌던 사업이 구체적인 모습으로 구현되었습니다.

금년부터 2015년까지 공공부문에 354억원이 지원되고, 민자가 4,351억원 투입되게 됩니다.
2025년까지 3조 2천 7백억원을 투입하여 2․3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진도경제 규모가 엄청나게 성장할 것입니다.

아울러 진도항 물동량 수송기능을 할 포산~서망간 국도 18호선 4차로 확장 계획이 국가 도로망 계획에 반영되도록 하고, 해안일주도로 개설사업의 잔여구간 착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녹진~금골간 국도 18호선 4차로 확장공사의 공기를 단축하고 진도대교 성능개선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군내 농공단지 조성사업과 일반산업단지 지원도로 개설 사업을 최대한 조기 완공하겠습니다.

특히, 일자리 창출과 군민소득 증대 등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분야는 숙박과 관광레저, 농수산물 가공 및 유통산업입니다.

이 부문에 민자유치 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투자협약(MOU) 기업에 대한 애로 및 고충을 적극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잠재 투자자 발굴과 사후 관리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골프장, 펜션, 체육시설 및 콘도사업, 아리랑관광지, 읍내 숙박시설에 대한 투자유치 활동이 착착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를 성공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여러 가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우리 진도에 투자를 결심한 분들에게 군민모두가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모처럼 찾아온 기회를 살려 나가야 하겠습니다.


둘째, 우수 농수축산물 생산과 가공, 마케팅 지원을 강화하여 군민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농수축산물 개방 압력과 세계시장 변화에 적극 대처해 나가겠습니다.

친환경 농산물 재배단지를 확대하고, 특용작물 등 대체작목의 다변화를 도모하겠습니다.

울금, 검정쌀, 구기자, 콩, 와송, 쑥, 조도 무, 톳 등 친환경 농산물을 이용한 기능성 가공식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인공씨감자 배양센터 설립을 금년 상반기에 완료하고,이를 이용한 감자재배와 감자 가공시설을 적극 유치하겠습니다.

우리지역 특화 농산물인 대파와 배추의 거래가 부진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1~2월이 최대 고비인 것 같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 및 도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면서, 최대한 거래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대파산지유통센터를 가동하여 수도권 시장에 직거래 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어 나가겠습니다.

또한, 규모 있는 김 가공공장을 건설하여 우수 진도김의 소득확대에 기여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고품질의 홍미향 한우 단지를 규모 있게 조성하고 오리, 돼지 사육농가에 대한 지원을 통하여 축산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새로운 고부가가치 어업소득 창출을 위하여 전복․해삼양식을 전략 수출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우량 전복 종묘의 안정적인 공급기반을 더욱 튼튼히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김, 미역, 톳 등 해조류 가공시설 확충과 지원에도 힘쓰겠습니다.

친환경 고품질 상품의 생산도 중요하지만 판매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서울가락동 농수산물시장, 강서 농수산물시장의 유통업체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여 우리 군민들이 제값을 받을 수 있게 하겠습니다.
또한, 농수특산물 포장재지원, 군수 품질인증, 전자상거래 입점지원, 소비자 초청 산지체험행사, 농수특산물 직거래 및 전시판매 행사 등 마케팅 분야에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안정적인 판매망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관내 학생들에 대한 친환경 식재료를 확대 보급하고 친환경 재배농가에 대한 지원책도 강구하여 친환경 농가의 소득안정에 기여하겠습니다.


셋째, 진도만의 독특한 관광문화산업을 집중육성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습니다.

우리 진도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문화유산을 갖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수자원을 활용한 관광문화산업 육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만, 아직도 미흡한 점이 많습니다.

특히, 열악한 교통․숙박․음식․친절도 등은 우리가 시급히 개선해야 할 부분입니다.
따라서 군에서는 먼저 부족한 관광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자 합니다.

「관매도 명품마을 조성」 및「상조도 도리산 전망대 건설」,「명량대첩 승전광장」과「신비의 바닷길 체험관 조성」,「아리랑마을 관광지 복합단지 개발」,「남동 전원마을 조성」에 힘쓰겠습니다.

또한,「운림지구 농어촌 테마공원」,「용장성․남도진성 복원사업」등 우리가 간직한 역사․문화자원을 특색 있게 개발해 나가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열악한 숙박시설 확충과 특색 있는 토속음식 개발, 그리고 청결하고 친절한 관광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다시 찾고 싶고, 머물다 가고 싶은 고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각종 문화예술 행사는 진도예술제로 통합 운영하고 진도 예술대학 설립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유네스코 창의도시 등재, 문화예술특구지정, 진도문화예술재단 설립 등을 추진하여 진도가 대한민국 전통 문화예술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최신 체육기반시설과 포근한 날씨 등을 활용한 스포츠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전국단위 체육대회와 동계 전지훈련 등을 유치하여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보배섬에 걸맞은 생활환경을 조성하여 군민 삶의 질을 높여나가겠습니다.

진도읍의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금년에는 변화된 모습이 구체적으로 나타나도록 하겠습니다.

「진도읍 소도읍 육성사업」,「녹색디자인거리조성사업」과「쌍정~남동간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조금리 오일시장 시설현대화 사업」,「교동지구 하수관거 정비사업」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변화의 바람이 진도읍에서부터 시작되어 진도 전 지역으로 퍼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낙후된「구시가지 주택재개발사업」과 열악한 마을회관 신축, 읍내 주요도로의 주정차 문제를 비롯한 교통대책을 확실히 추진함으로써 진도읍의 품격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죽림․동녘마루․돈지․금골 등 4개 권역과 임회․조도 등 2개 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도 지역특색을 적극 반영하여 주민들의 기초생활 여건 개선과 소득이 연계되는 사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주요 도로변과 관광지 주변에 사계절 꽃길․꽃동산을 조성하여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면서,「도서식수원 개발사업」,「낙도 보조항로 연장 조정」등을 통하여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도서민의 정주여건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일자리 창출과 자활능력을 배양시켜 살기 좋은 복지 농어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우리 군 노인인구는 전체 인구대비 29%입니다.
초고령화 사회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분들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최고의 복지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금년 한 해는「노인 일자리사업」과「경로당 일거리사업」을 폭 넓게 개발하고 지원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각 마을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줄 한글학교도 적극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경로당, 무의도서 등 의료 취약지역에 대해서는 직접 현장을 찾아가는 복지행정을 실천하여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를 영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계층별 맞춤형 복지서비스 강화를 위해 어려운 계층의 주거환경 개선과 생계를 적극 지원해 나가면서,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로 저소득층에 대한 자활능력을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장애인 사무실 임대 등 편의를 위한 시설을 확대하고, 다문화가정을 위한 사회적응 교육과 우리문화 전수사업 등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각종 위원회에 여성의 몫을 확대하고 보육서비스 향상과, 임신․출산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치매관리와 비만관리, 한의약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보다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군민들의 건강생활을 도모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여섯째, 깨끗하고 친절한 군정을 통해 군민에게 감동을 주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공무원이 맡은바 직무를 소신과 책임감 속에 수행하는 직장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일 잘하는 사람이 우대받는 인사제도를 정착시켜 나가겠습니다. 그리하여 군민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군정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직무와 관련하여 잘못된 관행, 소지역주의에 바탕을 둔 온정주의 등 부정․부패 발생의 근원을 차단하기 위해 취약분야에 대한 사전 예방에 중점을 두겠습니다.

또한, 군민과 함께하는 현장중심의 행정을 통하여 군민의 고충과 민원을 해결함으로써 감동 주는 봉사행정을 실천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군민과 공직자가 상호 소통을 원활히 하여 지역발전에 함께 힘을 모을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과 향우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
금년 한 해 우리 앞에는 극복해야 할 많은 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이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우리 모두가 단합하고 화합하면 능히 헤쳐 나갈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우리에게는「희망이 넘치는 행복한 진도 건설」이라는 뚜렷한 목표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 금년 한 해, 손에 손을 잡고 힘차게 앞으로 나갑시다.

다시 한번 군정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리며, 항상 건강하시고 소원 성취하는 희망찬 새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2년 1월 1일

진 도 군 수 이 동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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