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0g 한지기에 3천500원에 팔리고 있다

겨울철 별미 음식으로 각광받고 있는 매생이가 본격적인 수확
철을 맞아 수확에 한창이다.
매생이의 주산지인 완도의 고금면과 약산면 바다는 온통 초록
으로 물들어 있는 매생이를 수확하느라 바뿐일손을 놀리고 있다
겨울의 진미 매생이는 환경오염의 척도로 갯뻘의 질이 뛰어나고
오염이 없는 곳에서만 자라는 녹조류로 가늘게 쪼갠 대를 발을
엮어 바다에 설치하면 매생이가 부착돼 자란다.
채취된 매생이는 곧바로 육지로 옮겨 세척과정을 거쳐 상품용
으로 포장한 뒤 450g 한지기에 3천5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청정완도바다에서 생산되는 매생이는 비타민과, 칼륨, 망간, 철,
아연, 칼슘 등의 미네랄이 풍부하다.
바다의 영양덩어리인 매생이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각종 미네랄
성분을 비롯해 비타민 식이섬유와 무기질,그리고 해양엽록소가
풍부해 노폐물의 배설을 돕고, 피를 맑게 해주는 효능이 있다.
완도군의 올 매생이 재배 면적은 463ha로 1천800여톤을 생산해
150억원의 소득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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