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이 지난 11일로 광주에서 무안군 삼향면 남악리번지로 이전한지 1주년을 맞았다.

전남도에 따르면 열린 친환경 청사 운영 방침으로 개청 1년만에 방문객이 33만여명에 이르는 등 신청사가 서남해안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청사 23층 스카이라운지에 파키라와 드라세나 등 공기정화식물을 활용한 녹색생태정원으로 꾸몄다.

또 방문객을 위한 전망용 망원경을 설치, 남악신도시과 영산강 전경을 쉽게 볼 수 있도록 했다.

이와함께 1층 로비에 도내 22개 시군에서 생산되는 농수특산품의 전시판매 공간을 마련하고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전남산 농수특산품을 홍보하고 있다.

도청사 유휴 공간 및 김대중강당, 대회의실 등을 활용해 해상교량건설 국제심포지움, 러시아 국제과학 기술 워크숍 등 대단위 국내․외 행사도 도청내에서 개최돼 왔다.

배용태 전남도 행정혁신국장은 “청사를 방문하는 도민의 욕구는 매우 다양하고 요구사항은 무한함으로 향후 도민의 시각에서 보다 더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청사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